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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김포시 ‘新중년’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
18-04-16 15:07 43회 0건

[토론]김포시 ‘新중년’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

김포복지재단 설립6주년 기념 ‘新중년’ 정책토론회

  • 곽종규 기자  2018.04.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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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베이비부머의 복지와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가진 토론회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 고선주관장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55세~63세’, 인류 최초 100세 시대 살게 될 첫 번째 세대

한국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증한 1955년에서 산아제안 정책이 시작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을 ‘베이비 붐’ 세대로 일컫는다. 현재 나이 55세에서 63세에 이르는 이들은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로 베이비부머라고 한다.

나이 70이면 생을 마감했던 앞선 세대와 달리 이들은 은퇴 후에도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존 노인세대의 전통적가치관과 아날로그, 신세대의 혁신적 가치관과 디지털문화를 모두 경험한 양면적 가치관을 소유한 세대로 평가된다.

2016년 기준 국내 ‘新중년’ 인구는 전체 734만 명으로 1955년생부터 70만 명을 넘는데 수가 가장 많은 1960년생(58세)의 경우 92만 명이다. 그리고 김포시는 2017년 기준 약 4만5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5%에 해당하고 있다. 김포시조사에서 총인구가 1.6배 증가할 때 베이비부머 인구는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하는 시간을 가진 新중년(베이비부머)의 복지와 미래에 대한 담론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활발한 가운데 김포복지재단(이사장 유승현)은 지난달 30일 재단 출범 6주년을 기념하며 ‘김포시 베이비부머의 복지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가졌다. 김포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과 함께 ‘김포시 노인 및 베이비부머 욕구조사 연구’를 한 바 있다.

이는 김포시 노인과 베이비부머에 대한 다차원적인 욕구조사를 통해 이들 각 세대의 특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향후 노인복지정책 및 베이비부머 지원정책 및 지원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지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포시의 ‘新중년’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고민하고자 토론회 내용을 정리했다.

 

■기조강연/고선주 관장(서울시50+재단 중부캠퍼스)

서울시50+재단의 성과와 과제

新중년 ‘일하고 싶으나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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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주관장(서울시50플러스중부캠퍼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고선주 서울50+재단 중부캠퍼스 관장은 "서울시 평균 은퇴연령이 53세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불안하다, 일하고 싶다, 갈 곳이 없다'라는 세 키워드를 보이고 있으며 도시적인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베이비부머세대'라는 용어 대신 '新중년'으로 규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인생 3모작 기반구축계획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정책개발에 앞서 대상을 정의하고 이들의 지난 삶과 현재 요구와 문제를 진단하는 작업이 우선시 돼야한다"며 "김포시는 서울과 공간·산업·직업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서울과 다른 분석과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선주 관장은 또한 “'50 이후의 삶, 무엇을 더하시겠습니까.' 어깨 힘을 빼고, 입고 있던 '갑옷'도 벗고, 빼야 할 것이 많은 50+의 시간. 그 빼고 난 자리에 '무엇을 더하고 싶냐'”는 질문과 함께 “50까지의 삶이 연습이었다면, 50 이후는 '실현하는 완성의 단계'다. 하지만 일에 일생을 걸었던 사람들은 일을 벗어나면 갈 곳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고선주 관장은 “50+세대에겐 숨 고르기를 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 것인가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서울시가 출연한 서울50+재단 산하 50+캠퍼스와 자치구별 50+센터(옛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소대했다. 50+캠퍼스와 50+센터는 50+세대를 위한 새로운 인생모델을 창조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매일 모여 함께 배우고,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공간이다.

고선주 중부캠퍼스 관장은 "50플러스 세대는 '앙코르 커리어'를 준비할 때 Purpose(사회공헌), Passion(개인적 성취), Paycheck(소득) 등 이른바 '3P'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원일 김포복지재단 연구실장

‘김포시 노인 및 베이비부머 욕구조사 결과와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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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 김포복지재단 연구실장

지난해 김포시조사에서 응답자의 평균연령이 약 58세인 베이비부머는 향후 노인복지관 이용을 11년 후(69세)에 본격화 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현재의 건강, 취미여가, 저임금 등의 문제를 최소한 10년 이상 본인 스스로 해결하려 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 수준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5점 만점에 3점 이하)할 때 노인세대로의 진입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베이비부머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인 건강 △여가 △취미활동 △사회참여 등을 통해 노인복지관 이용기간의 격차를 감소시킬 방안과 베이비부머의 노후설계와 지원을 위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있다.

 

① 현재 지원체계 조합

단기적으로 김포시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베이비부머를 위한 인생재설계 상담지원과 이들의 높은 자원봉사 참여경험 및 향후 참여희망 수준을 고려한 프로그램의 추진이 필요하다. 이들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에 특화된 형태로 개설・운영함으로써 기존의 복지체계로의 진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욕구와 평생학습 참여의향 등을 고려한 관내 일자리센터와 평생학습센터와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는 베이비부머가 이용 가능한 김포시내 자원의 동원과 연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김포시 복지정책과와 노인장애인과, 그리고 평생교육 및 일자리지원 부서간의 조율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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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원체계

② 새로운 지원체계 확충

서울시50+재단 또는 전국의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이 시사하는 것은 베이비부머, 궁극적으로는 50대인 중·장년을 위한 특화조직의 필요성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생애적, 신체적,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인생후반기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포시 역시 장기적으로는 이들을 위한 복지+경력재개발+평생교육의 통합적 제공을 위한 방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도 다양한 행정부처와 실행기관간의 협업이 용이하지 않은 점은 보완되어야 한다.

특히 김포시의 경우 타 지자체와 같은 신규조직의 설립준비와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김포시 산하기관으로 복지 분야의 중간지원조직이면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법인이자,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김포복지재단이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허브로 가능하다.

김포복지재단의 경우 현재 베이비부머의 욕구조사 및 사업개발이 가능한 연구 인력과 개발된 사업의 운영이 용이한 사업부서가 운영 중이기에 새로운 지원체계의 구성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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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원체계

 

 

□토론자/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지역사회 욕구, 근거한 기능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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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란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토론자로 나선 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노인과 베이비부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며 복지와 금융, 보건, 도시재생 등 다양한 영역의 운영주체와 협업체계, 지역주민 공동체 활용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노후준비 지원과 노후생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인복지관은 한 발 나아가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국민연금공단 노후지원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방안을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포복지재단은 지역사회 욕구에 근거한 서비스, 인프라의 확대와 기능전환을 제안했다.

또 “베이비부머의 복지욕구가 ‘건강’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2009년 노후의 걱정거리조사결과(이소정, 2009)에서도 건강상실이 40.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베이비부머와 노인의 성향은 변화하겠지만 궁극적 복지욕구는 동일하다”고 했다.

 






□토론자/김근홍교수(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자원봉사참여 인센티브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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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홍교수

김근홍교수(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는 평생학습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할 것을 주문하며 3가지 입장을 밝혔다. △첫째, 자원봉사 참여를 일정 정도 유료화하는 것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그 어떤 비용으로도 메울 수 없으며 △둘째, 인생의 2·3 모작을 할 베이비붐 세대라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제도적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당사자가 ‘자기결정권’에 따른 생애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를 베이비부머 세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김근홍교수는 이어 “新중년 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조사한 김포시의 연구결과들은 변화의 초석과 징검다리가 될 수 있지만 조사방법에서 문항이 겹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일례로 자원봉사 동기에 보람과 만족, 의미있는 활동, 공동체 발전, 이웃도움 등은 모두 같은 맥락을 담고 있으며 세대간 차이에서 가족구성원의 수와 소득은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손병덕 실무위원장(김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포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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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덕 실무위원장

일본 정부는 지난 2월16일 ‘고령사회대책’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에는 “65세 이상을 일률적으로 고령자로 보는 일반적인 경향은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을 새로 넣었다. 일본의 고령화대책은 통상 60세인 정년퇴직 후에도 일하는 사람들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 2016년 기준 63.6%였던 60~64세 취업자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67%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은 1986년 이후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정년퇴직 제도가 사라졌다.

독일은 노년층 재취업의 걸림돌이었던 연령에 따른 노동제한제를 폐지하고 기업이 비상시에 시니어 직원을 우선순위로 해고하지 못하도록 했다.현재 노인을 위한 정책과 사업은 국가가 소득과 보건, 의료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실시하고 지자체가 노인여가 복지활동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분절적 상황이다.

이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후생복리시설 및 물리치료실과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노인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근본적 복지욕구해결 프로그램으로 가족 및 사회와의 관계망 향상을 위한 종합상담프로그램과 자원봉사를 위한 건전한 노인여가복지 활성화를 위한 김포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곽종규 기자  gyoo496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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